2023년 대명교회 설 명절 가정예배문

1. 신앙고백 : [사도신경] ------------------------------------------------------------------------------------------- 다같이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니라/ 성령을 믿사오며 /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2. 찬송 : [찬송가301 지금 까지 지내온 것] ------------------------------------------------------------------------- 다같이

   1.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 모든 일을 주 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2. 몸도 맘도 연약하난 새 힘 받아 살았네 /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사랑 없는 거리에나 험한 산길 헤맬 때 / 주의 손을 굳게 잡고 찬송하며 가리라.

   3. 주님 다시 뵈올 날이 날로 날로 다가와 / 무거운 짐 주께 맡겨 벗을 날도 멀잖네

      나를 위해 예비하신 고향 집에 돌아가 / 아버지의 품 안에서 영원토록 살리라. 아멘.

 

3. 기도 : [대표기도] ---------------------------------------------------------------------------------------- 가족 중에서

 

4.성경 봉독 : [에베소서 5장 15-21] ------------------------------------------------------------------------- 인도자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 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19.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아멘. 

 

5. 설교 : [제목 : 지혜 있는 자가 되십시오] -------------------------------------------------------- 인도자

서로 인사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오늘 설 명절을 맞이해서 [지혜 있는 자가 되십시오]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말하는 지혜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구원을 깨닫는 것을 말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구원을 깨닫고, 구원에 참여하며, 구원 받은 자로서 살아가는 사람 입니다. 반면 어리석은 사람이란 하나님의 구원에 아무런 관심을 두지 않고 자신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을 향해서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하며 합당하게 살아가는 지혜 있는 자가 되라고 권면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지혜있는 자가 되십시오] 이 제목을 가지고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세월을 아끼는 사람입니다. (16절)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바울은 때가 악하므로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여 '세월을 아끼라'고 강조합니다. 여기서 '아끼다'는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잘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의 압제 속에서 핍박당하던 초대교회의 악한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세월을 아끼면서 지혜롭게 시간을 잘 사용하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또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인생의 시간이 얼마나 빠릅니까? 시편 90편 10절은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간다"고 말씀합니다. 사도 바울은 짧고 빠른 나그네 길의 인생을 살아 가면서, 세월을 아끼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이 되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유혹도 많고, 죄악도 많은 세상에 살면서, 세월을 아끼며 영생을 향해 나아가시는 지혜로운 자녀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 성령 충만한 사람입니다. (18-19절)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19.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지혜롭게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술 취하지 말라"는 권면입니다. 술 취하는 삶은 지혜 없이 어리석게 살아가는 방탕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바울은 술 취하지 말고,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도 권면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여 찬송하며, 거룩하게 살아가는 삶이 되라고 권면합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술 취하지 말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기도와 말씀에 힘쓰며, 찬양과 감사로 넘쳐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20절)

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오늘 본문 20절에서 사도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말씀합니다. 사도바울은 감옥에 있으면서도 오늘 본문을 통해서 범사에 감사하라고 권면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은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말씀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범사에 감사하는 삶입니다.

오늘도 범사에 감사하면서 하나님 안에서 지혜롭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6. 기도 ------------------------------------------------------------------------------------------------------------- 인도자

사랑의 하나님! 설 명절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세월을 아끼게 하시고,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서 찬양하는 자들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면서 지혜롭게 살아가는 믿음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지혜로운 삶으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 찬송 : [찬송가 570장] --------------------------------------------------------------------------------------- 다같이

1.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요 나는 주님의 귀한 어린양/ 푸른 풀밭 맑은 시냇 물가로 나를 늘 인도하여 주신다

2. 예쁜 새들 노래하는 아침과 노을 비끼는 고운 황혼에/ 사랑하는 나의 목자 음성이 나를 언제나 불러 주신다

3. 못된 짐승 나를 해치 못하고 거친 비바람 상치 못하네/ 나의 주님 강한 손을 펼치사 나를 주야로 지켜 주신다

(후렴) 주는 나의 좋은 목자 나는 그의 어린양/ 철을 따라 꼴을 먹여 주시니 내게 부족함 전혀 없어라 (아멘).

 

8. 기도 : [주기도문] ----------------------------------------------------------------------------------------------- 다같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