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주먹을 꼭 써야 할까 - 이남석

대명이 2013. 12. 17. 11:06

 

 

 

 

책소개

 

사계절 지식소설 시리즈 3권. 소설 속 등장인물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폭력이 발생하는 심리를 생생한 맥락에서 이해하게 한다.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사고와 행동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하고, 주인공 종훈과 종훈을 이끄는 사범의 관계를 통해서 ‘자극이 아닌 포용’, ‘평가가 아닌 인정’ 등이 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 준다.

각 장마다 ‘생각의 징검다리’가 함께 있어 소설 속에서 다 밝힐 수 없었던 심리학적 원리를 설명해 주기도 한다. 이를테면, 청소년들의 인정 욕구와 폭력의 관계, 폭력에 물들게 되는 심리적 원리 등에 대해 설명해 준다. 또한 학부모와 교사가 청소년들에게 다가가고자 할 때 필요할 것이 무엇인지 알려 주고 있다.

수영복 가방에 책도 없이 달랑 펜 두 자루 들고 학교를 다니는 종훈. 그는 학교 ‘짱’이다. 공부 따윈 신경 쓰지 않고, 그저 일진 생활을 하며 영화나 소설과 같은 일들이 벌어지길 기대한다. 그러나 방과 후 교사로 온 태껸 사범에게 자랑스럽게 들고 다니던 수영복 가방을 빼앗기고 특별한 과제를 할 것을 약속한다.

종훈은 사범의 독특한 지도에 차츰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고쳐먹으려 한다. 그러나 졸지에 커다란 패싸움의 원인을 제공하고, 선배 일진에게는 테러를 지시 받게 되는데…. 종훈은 과연 사범의 과제를 잘 수행하고 폭력적인 사고와 행동을 버리게 될까?

 

 

목차

1. 비닐 책가방
- 서열화의 폭력 성찰하기
2. 악동의 숙제
- 인정 욕구에서 벗어나 성장하기
3. 무대는 없다
- 사회적 가면 뒤에 있는 자기 찾기
4. 방과 후 선생
- 공감에 대한 희망 키우기
5. 누가 문제인가?
- 비폭력 대화 시도하기
6. 누가 진짜 문제인가?
- 방관자에서 벗어나기
7. 벼랑과 늪
- 작심삼일에서 벗어나기
8. 선배의 비밀 미션
- 폭력에 젖어 드는 심리 이해하기
9. 주먹을 꼭 써야 할까?
- 폭력에 젖은 사회 돌아보기
- 건강한 역할 모델 찾기
10. 누구를 노려야 하는가?
- 일상의 폭력에 적절하게 반응하기
- 웃으며 폭력을 이겨 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