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나의 제주 올레 - (사)제주올레

대명이 2018. 5. 29. 23:15


<책소개>

올레 길에서 마주한 숨 막히는 천혜의 자연, 제주의 속살, 내 삶을 일으킨 치유, 행복, 깨달음의 이야기. 2007년 9월 7일 제1코스(시흥초등학교에서 광치기 해변, 총 15km) 개장을 시작으로 본격 트레킹 코스로 개발돼 제주의 해안지역을 따라 골목길, 산길, 들길, 해안길, 오름 등을 연결하여 '걷기'의 매력을 알게 해준 제주올레걷기.

2012년 11월 24일 21코스(해녀박물관∼종달바당)를 끝으로 도보여행길이 완성되었고, 올레 길은 현재 정규 코스 21곳을 비롯해 부속 섬, 산간 등지 알파코스 5곳 등 모두 26개 코스, 425km에 달한다. 제주의 구석구석을 느리게 걸어 여행하는 제주올레 길은 여행자들이 제주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게 했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에 '올레 신드롬'을 일으키며 '걷기 여행' 열풍을 불러왔다.

제주올레 길은 지난 10년의 시간 동안 도시 생활과 빠른 속도에 지친 이들을 위해 '느리게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길'로 수많은 이들의 쉼과 치유의 길이 되어주었다. 제주올레 길이 지금에 이르기까지는 걷기를 삶 속으로 불러들여 쉬엄쉬엄 평화롭게 걷는 길의 감동을 함께한 수많은 올레꾼들의 사연이 있었다.

제주올레 길 10년을 맞아 '제주올레 수기 공모' 당선작을 엄선해 엮은 이 책은 길 위에서 새로운 삶을 만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숨은 길은 찾고, 끊어진 길은 잇고, 사라진 길은 되살리고, 없는 길은 만들어낸 제주올레 길 위에서 삶의 의미를 새롭게 찾은 올레꾼들의 느림과 치유, 그리고 사람이 스민 순간들을 담았다.

[알라딘 제공]



<목차>

서문
치유의 길, 제주올레 10년을 돌아보며 - 서명숙
part 1 내 마음의 치유, 힐링의 길 위에서
올레 길이 내게 말하길 “수고했어요, 잘 살아왔어요.”
제주올레 길은 항상 옳았다
마음의 불길을 잠재워준 길
하늘로 올려 보낸 제주올레의 눈물
천천히 자라는 아이에게 마음을 열어준 길
part 2 사람을 발견하고 가족을 이어주는 길
나의 제주올레, 우리의 제주올레
칼잡이 외과의사, 제주올레에 빠지다
갈치속젓 같은 특별한 가족의 마음을 담다
아빠가 달라졌다, 길 위에 길이 있었다
이별 여행에서 평생의 짝으로
part 3 다시 시작하는 삶, 도전은 아름다워라
회춘의 명약, 올레 길
최 여사, 제주올레 길에서 몽골올레 길까지
규슈올레, 내 인생도 바꾸고 일본도 바꾸고
내 앞에 펼쳐진 올레 길, 네가 황홀의 극치다
part 4 길 위에서 새롭게 나를 보네
그 겨울의 제주가 나에게 말하다
그 길을 따라 보았던 꿈
425킬로미터의 올레 길에서 그림을 만나다
올레 길, 끝이 아닌 시작을 위해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