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아무튼, 피트니스 - 류은숙(20190216)
대명이
2019. 2. 23. 16:01
책소개
운동의 세계를 경험한 이들이라면 함께 웃고 감동할
경쾌하고 뭉클한 에세이의 맛
비만의 몸에 맞는 옷이 드물고 비싸 늘 ‘아무거나’ 입던, ‘폭식’과 ‘폭음’이라는 말이 어울릴 식생활을 하던, 늙고 아프면 아무도 모르는 이국에 가 죽을 거라던, 여러 활동과 일정에 밀려 몸 챙기기는 삶의 관리 목록에 들지도 못했던, 그런 삶이 바뀌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 사람 ㅇㅇ씨 맞아?” 할 만큼, 평생 먹어야 하는 혈압약을 확 줄였을 만큼, 기승전-피트니스, 만나는 사람들에게 운동을 전도할 만큼. 그리고 몸과 삶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었을 만큼.
이 책은 그 피트니스에 관한, 피트니스를 애정하게 되기까지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체육관이라는 공간과 그 안에서 마주치는 삶의 풍경에 관한, 중년의 비혼 여성으로서 나이 들어감과 몸을 받아들이는 것, 자기 삶을 사랑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예스24 제공]
목차
나는 살기로 했다
개처럼 굴려요
지름신이시여
나는 뭔가를 몸에 새긴 것이다
다이어트, 최선을 다해 잘 먹기
데드리프트에 성공하다
지구를 버티듯, 체스트프레스
벤허처럼 혹은 뽀빠이처럼
몸한테 혼나기 전에
복근 운동과 유산소 운동, 지루한 삶과 같아라
체육관의 운동, 체육관의 노동
나를 지켜보는 사람
탈의실 정치
‘힘!’ ‘힘은 우리의 것!’
엉덩이의 소리를 들어라
도둑처럼 오는 변화
깍두기의 기승전-피트니스
이해하다
[예스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