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 -신규진

대명이 2014. 3. 25. 20:09

 

책소개

모든 부모는 자녀가 훌륭하게 성장하여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그렇기에 진짜 내 아이가 잘되기를 바란다면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불편한 마음부터 훌훌 털어버리는 마음의 준비가 우선이라고 한다. 공부 역시 그렇다. 공부를 위한 최강의 동기는 스스로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 얻을 수 있다. 아이 스스로 공부 자체를 자신의 목적으로 삼을 수 있게, 부모는 조급한 마음을 털어버리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에게 찾아오는 그 동기마저 부모가 빼앗아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재촉하지 않아야 아이는 스스로 부모가 바라는 대로 자란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아이의 학습을 위해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현장 경험을 살린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방법까지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아이의 학습에 대한 것을 포함하여 자존감을 살려주는 법, 부모와 원활한 소통을 하게 만드는 법, 아이의 자아실현을 위해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 등 ‘내 아이를 내가 바라는 대로’ 키울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출판사 제공]

 

 

출판사 서평

1. 아이들은 부모보다 상담실을 찾아가 무슨 말을 했을까?
상담실을 찾은 아이들은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확연히 달랐다. 뿐만 아니라 상담을 하고 나서는 행동거지부터 몰라보게 바뀐다고 한다. 그 비결을 묻는 사람들에게 이 책의 저자는 ‘아이 스스로 변했다’고 말한다. 저자는 아이를 스스로 변하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한 것일까?
공부에는 별 소질이 없다는 병선이가 그나마 있던 공부 의욕마저도 사라졌다며 어느 날 불쑥 상담실을 찾았다. 준우는 다른 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도 성적이 나오지 않아 속상하다며 상담을 청했다. ‘불안 및 강방 증상’이라는 소견서를 들고 상담실을 찾았던 저자의 또 다른 제자는 수차례의 상담 끝에 자기 손으로 자신의 틀을 깨기 시작했다.
청소년기의 아이들은 그 나이 또래에 부닥치는 그들만의 다양한 고민거리를 안고 있다. 진로에서부터 진학, 적성, 학습, 교우 관계, 이성 문제까지. 그리고 그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누군가에게 털어놓기를 바란다. 이럴 때, 아이들은 부모가 아닌 상담실을 찾았다. 부모가 아니라 저자인 상담 교사에게 속내를 털어놓은 것이다.


2. 15년간 4,000여 차례의 상담 결과로 얻은 자녀교육법
부모는 아이가 하고 있는 ‘각양각색의 고민과 속내’가 너무나 궁금하다. 하지만 아이가 부모에게 그 속내를 말하지 않으니, 부모는 애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건지 당최 알 수가 없다. 속을 안 보여줄 거면 말이나 잘 들으면 좋겠는데, 이것도 아니다.
상담 교사인 저자는 청소년기의 이런 행태를 ‘자아 분화’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청소년기에 복종을 강요하는 부모에게 본능적으로 저항하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조종하고 통제하려 들면 부모로 하여금 자신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게끔 행동하면서 점점 더 멀어진다. 이처럼 부모의 과도한 애정과 집착이 점점 더 아이를 부모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그러면서 부모와의 대화마저도 꺼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아이들을 상담할 때 절대 훈계하지 않고, 친절하게 가르치는 것도 삼간다. 명령하거나 지시하거나 과제를 주지 않고, 책임이나 의무를 강조하지도 않는다. 대신 저자는 어른들이 아이에게 붙여준 ‘문제 있음’이라는 꼬리표들을 하나씩 떼어내는 일만 한다. 꼬리표는 생명체의 기를 빼앗는 부적과 같은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고민이 있을 때 자신의 속내를 털...(하략)

[YES24 제공]

 

책속으로

성장 과정에서 부모로부터 자주 화풀이를 당하거나 혼난 아이들은 ‘베버의 법칙’에 따라 반응한다. ‘동일한 자극이 지속되면 둔감해져서 반응하지 않고, 이전보다 더 큰 자극이 가해져야 반응한다’는 것이 베버의 법칙이다. 자주 화내는 부모 밑에서 크는 아이들은 나름의 생존법을 터득한다. 언제까지 분노하는 부모에게 쩔쩔매며 살 것인가? 능력이 부족한데 어쩌란 말인가? 결국 아이는 부모의 감정적 반응을 무시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다. 체벌과 호통으로 가르치면 아이들은 회피하는 법을 배운다. 

[출판사 제공]

 

목차

내 아이를 바라는 대로 키우고 싶다면
1. 부모와 학부모 사이
2. 문제는 안 변하는 부모
3. 혼내는 것과 화내는 것
4. 아이를 뒤흔드는 부모 강박증
5.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6. 세심함과 과잉보호의 혼돈
7. 재능 발견하기
8. 보통 아이 최고 아이 되기
9. 집중력 만들기
10. 최강의 학습 동기
11. 고정관념에서 편견까지
12. 학부모만 걱정한다
13. 칭찬, 그 이상의 것
14. 대화법만 바꿔도
15. 정직한 내 아이를 원한다면
16. 배운 대로 사랑한다
17. 아빠라고 뒷짐 지지 마라
18. 남들처럼 혹은 남들과 다르게
19. 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

[출판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