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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20200507)

대명이 2020. 6. 5. 15:01

책소개

한결같은 순수함으로 인간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는 정호승 시인!

35년에 걸친 정호승 시인의 시업(詩業)이 담겨 있는 시선집『내가 사랑하는 사람』. 이번 신개정판은 근 몇 년간 새롭게 발표한 60여 편의 시들을 추가하여 총 150여 편의 시들을 수록하고 있다. 문학평론가 이숭원의 해설 「현실의 부정에서 사랑의 화합으로」가 김승희의 해설 「참혹한 맑음과 ‘첨성대’의 시학」과 함께 실려, 정호승 시세계의 해석에 깊이를 더하고 있으며 최근에 그의 작풍이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알려준다.

시인이 '몇날 며칠 어루만져보다가 다시 세상 밖으로 떠나보낸' 시들은, 35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어 한결같이 인간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1973년 시 '첨성대'로 등단한 이후 지금까지 9권의 시집을 펴낸 정호승 시인은 땅의 고통과 하늘의 꿈 사이에 열려 있는 기도의 통로가 되어 슬픔의 새벽을 노래하는 '첨성대'의 시학을 선보여왔다. 드물게 당대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인은 한결같은 순수와 정결한 자세로 인간에 대한 사랑과 맑은 꿈을 이야기한다.[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시인의 말ㆍ5

제1부
슬픔으로 가는 길ㆍ17  슬픔이 기쁨에게ㆍ18  파도타기ㆍ20  맹인부부가수ㆍ22  혼혈아에게ㆍ24  눈사람ㆍ26  슬픔을 위하여ㆍ28  구두 닦는 소년ㆍ29  꿀벌ㆍ30  첨성대ㆍ32  개망초꽃ㆍ36  눈물꽃ㆍ38  겨울소년ㆍ39  서대문 하늘ㆍ40  기다리는 편지ㆍ42  또 기다리는 편지ㆍ44  짜장면을 먹으며ㆍ45  가을일기ㆍ46  서울의 예수ㆍ48

제2부
새벽편지ㆍ53  시인예수ㆍ54  우리들 서울의 빵과 사랑ㆍ56  불빛소리ㆍ58  염천교 다리 아래 비는 내리고ㆍ60  이별노래ㆍ62  우리가 어느 별에서ㆍ64  아기의 손톱을 깎으며ㆍ66  밤길에서ㆍ68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ㆍ70  밤 지하철을 타고ㆍ72  새벽편지ㆍ73  부치지 않은 편지ㆍ74  부치지 않은 편지ㆍ75  산새와 낙엽ㆍ76  폭풍ㆍ78  겨울강에서ㆍ80  그날의 편지ㆍ81  봄날ㆍ82  희망은 아름답다ㆍ83  사북을 떠나며ㆍ84  첫눈ㆍ86  깃발ㆍ87  전태일(全泰壹)ㆍ88  삶ㆍ89  강변역에서ㆍ90  임진강에서ㆍ92  가을꽃ㆍ94  북한강에서ㆍ95  휴전선에서ㆍ96  윤동주 무덤 앞에서ㆍ98  백두산ㆍ100  별들은 따뜻하다ㆍ102  작은 기도ㆍ103  종이배ㆍ104

제3부
새ㆍ109 미안하다ㆍ110  그리운 부석사ㆍ111  밥 먹는 법ㆍ112  물 위에 쓴 시ㆍ113  별똥별ㆍ114  봄밤ㆍ115  연어ㆍ116  봄길ㆍ118  폭포 앞에서ㆍ119  늙은 어머니의 젖가슴을 만지며ㆍ120  첫눈ㆍ122  흐르는 서울역ㆍ124  허허바다ㆍ126  허허바다ㆍ127  축하합니다ㆍ128  상처는 스승이다ㆍ129  벗에게 부탁함ㆍ130  미시령ㆍ131  겨울밤ㆍ132  못ㆍ133  그는ㆍ134  사랑한다ㆍ135  내가 사랑하는 사람ㆍ136  남한강ㆍ137  꽃 지는 저녁ㆍ138  풍경 달다ㆍ139  수선화에게ㆍ140  바닷가에 대하여ㆍ141  달팽이ㆍ142  개미ㆍ143  우물ㆍ144  산낙지를 위하여ㆍ145  세한도ㆍ146  달팽이ㆍ147  나의 조카 아다다ㆍ148  나무들의 결혼식ㆍ150

제4부
하늘의 그물ㆍ153  새점을 치며ㆍ154  햇살에게ㆍ155  쌀 한 톨ㆍ156  겨울날ㆍ157  겨울강ㆍ158  거미줄ㆍ159  서대문공원ㆍ160  들녘ㆍ162  밥그릇ㆍ163  술 한잔ㆍ164  선암사ㆍ165  뿌리의 길ㆍ166  파고다공원ㆍ168  소년부처ㆍ170  시인ㆍ171  혀ㆍ172  산산조각ㆍ173  장례식장 미화원 손씨 아주머니의 아침ㆍ174  바닥에 대하여ㆍ176  시각장애인식물원ㆍ178  통닭ㆍ180  나의 수미산ㆍ182  부도밭을 지나며ㆍ184  겨울부채를 부치며ㆍ186  밤의 십자가ㆍ188  김수환 추기경의 기도하는 손ㆍ190  영등포가 있는 골목ㆍ192  부드러운 칼ㆍ194  윤동주 시집이 든 가방을 들고ㆍ196  벽ㆍ198  국화빵을 굽는 사내ㆍ200

제5부
빈틈ㆍ203  나팔꽃ㆍ204  못ㆍ205  군고구마 굽는 청년ㆍ206  누더기ㆍ208  북극성ㆍ210  넘어짐에 대하여ㆍ212  낡은 의자를 위한 저녁기도ㆍ214  낙죽ㆍ216  봄비ㆍ217  결빙ㆍ218  물의 신발ㆍ219  명동성당ㆍ220  짐ㆍ222  폐사지처럼 산다ㆍ223  나는 아직 낙산사에 가지 못한다ㆍ224  뒷모습ㆍ225  부평역ㆍ226  슬픔의 나무ㆍ227  적멸에게ㆍ228  이슬의 꿈ㆍ229  종착역ㆍ230  희망의 그림자ㆍ231  마지막 첫눈ㆍ232  신발 정리ㆍ234  산수유에게ㆍ235  손에 대한 예의ㆍ236  불빛ㆍ238  지푸라기ㆍ240  산을 오르며ㆍ241

해설
참혹한 맑음과 ‘첨성대’의 시학 | 김승희ㆍ243
현실의 부정에서 사랑의 화합으로 | 이숭원ㆍ273

 

[예스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