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그림책에 마음을 묻다 -

대명이 2018. 10. 27. 13:53


<책소개>

그림책의 넉넉한 품이 필요한 모두를 위한 처방!

《명화가 내게 묻다》에서 명화 속 인물을 통해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물음을 진솔하고 따뜻한 문체로 풀어내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었던 최혜진이 『그림책에 마음을 묻다』에서 그림책을 통해 독자의 마음을 다독인다. 우연히 펼쳐본 그림책 한 권이 마음의 빈 공간으로 들어와 불안을, 조바심을, 자기 증명에 대한 숨 막히는 갈증을 어루만져주었던 경험을 하게 된 후 누군가의 마음의 빈틈으로도 분명 꼭 맞는 그림책 한 권이 가닿으리라는 믿음으로 2014년부터 블로그와 브런치에 연재한 ‘에디터C의 그림책 처방’을 보강하여 엮은 책이다.

그림책에 마음을 기대고픈 이들의 사연을 받아 저자의 남다른 시선과 감성으로 고른 스물두 권의 그림책을 만나볼 수 있다. 고래를 보고 싶어 하는 한 아이에게 들려주는 조언의 말들이 시처럼 새겨진 《고래가 보고 싶거든》, 연필로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해 그려낸 흑백 세밀화로 그림책을 짓는 정유미의 《나의 작은 인형 상자》, 부정적인 감정에 대처하는 작은 해독제를 선물하는 박현주의 《나 때문에》 등 다양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는 그림책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와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풍성한 이야기를 더해 풀어낸 밀도 높은 이야기들이 우리의 마음을 다독인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프롤로그

01 툭하면 얼굴이 빨개져요
거울 속 나를 사랑하는 법 _『조금 부족해도 괜찮아』

02 뭔가 내세울 만한 게 없어요
내게 결여된 것을 받아들이려면 _『구멍』

03 과거의 일로 삶이 어긋나버린 것 같아요
선택할 수 없는 것들에 걸려 넘어질 때 _『아나톨의 작은 냄비』

04 사는 게 귀찮습니다
가끔씩 삶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때 _『커다란 질문』

그림책 작가 이야기 01 볼프 에를브루흐

05 타인의 동정심에 자꾸 기댑니다
진정한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_『콩알만 한 걱정이 생겼어요』

06 혼혈로 태어났어요
다르기에 더 소중한 나 그리고 너 _『너』, 『나』

07 꿈이 없어요
가만히 나를 들여다보는 법 _『복잡하지 않아요』

08 자꾸만 남과 비교합니다
질투하고 못난 마음에게 _『빨간 나무』

09 SNS에서 박탈감을 느낍니다
때로는 모든 빛나는 것에서 눈을 떼기를 _『고래가 보고 싶거든』

10 떠밀리듯 사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속이는 삶에서 멀어지는 법 _『양이 되고 싶었던 늑대』

그림책 작가 이야기 02 마리오 라모스

11 글쓰기가 두려워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담는 글쓰기 _『점』

12 왜 이렇게 미루는 걸까요
열정이 사라진 자신이 실망스러울 때 _『커다란 곰의 커다란 배』

13 나도 모르게 어리광이 튀어나와요
내 안의 아이를 풀어놓는 법 _『나의 작은 인형 상자』

14 감정을 드러내도 될까요
착하고 예쁘지 않아도 소중한 나 _『방긋 아기씨』

15 옛 연인에게 미련이 남아요
오직 상처를 통해서만 시작되는 새로운 삶 _『무릎딱지』

16 매사에 무기력합니다
어떤 일에도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 _『마음이 아플까봐』

그림책 작가 이야기 03 올리버 제퍼스

17 뭘 해도 미운 사람이 있어요
깊고 끈질긴 미움에 대처하는 법 _『숲 속 재봉사와 털뭉치 괴물』

18 친구가 없어요
누군가의 곁에 머문다는 것 _『큰 늑대 작은 늑대』

19 자책을 자주 합니다
나를 괴롭히는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기 _『나 때문에』

20 제 젊음은 이렇게 끝나는 걸까요
일상의 의무가 나를 짓누를 때 _『숲으로 간 코끼리』

21 저는 늘 혼자입니다
상처받고 흔들리며 삶을 사랑하는 법 _『태어난 아이』

그림책 작가 이야기 04 사노 요코

[예스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