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보다 · see · 見 - 김영하

대명이 2017. 9. 11. 14:04




<책소개>

인간과 사회에 대한 예리하고도 유머러스한 김영하의 시선!

발표하는 작품들마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김영하의 신작 산문집『보다』. 오랜 소설쓰기와 지속적인 해외 체류를 통해 단련된 관찰력으로 이번 산문집에서 그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예리하고도 유머러스한 통찰을 보여준다. 예술과 인간, 거시적ㆍ미시적 사회 문제를 주제로 한 스물여섯 개의 글을 개성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묶은 이 책은 인간 내면과 사회 구조 안팎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김영하의 문제적 시선과 지성적인 필치를 만날 수 있다.

예측 가능한 일상생활부터 심화되는 자본주의 시대의 시간과 책의 미래까지 소설가의 눈에 포착된 한 시대의 풍경이 펼쳐지며, 모든 것이 빠르게 사라져가는 시대, 많은 것을 보고 있다고 믿지만 실은 제대로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채 흘려보내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본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운다. 김영하의 자유분방하면서도 깊은 사유를 통해 ‘본다’는 것은 곧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함을 알게 될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보다]

"1부
시간 도둑
자유 아닌 자유
진짜 부자는 소유하지 않는다
머리칸과 꼬리칸
숙련 노동자 미스 김
부자 아빠의 죽음
여행을 싫어한다고 말할 용기

2부
부다페스트의 여인
잘 모르겠지만 네가 필요해
나쁜 부모 사랑하기
카르페 디엠과 메멘토 모리
어차피 죽을 인생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이유

3부
샤워부스에서 노래하기
진심은 진심으로 전달되지 않는다
연기하기 가장 어려운 것
2차원과 3차원
미래의 영화를 표절하다
죄와 인간, 무엇을 미워할 것인가
앞에서 날아오는 돌

4부
패스트패션 시대의 책
아버지의 미래
택시라는 연옥
예측 불가능한 인간이 된다는 것
홈쇼핑과 택배의 명절, 추석
탁심 광장
나는 왜 부산에 사는 것일까?

작가의 말"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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