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오늘 내가 마음에 든다 펜으로 일상을 붙드는 봉현의 일기그림

대명이 2017. 1. 23. 11:25


<책소개>

문득 내 하루가 별 볼 일 없이 느껴질 때,
작은 노트와 펜 한 자루만 있으면 된다
-소소한 일상을 특별한 기억으로 바꾸는 시간

날마다 그리고 쓴다, 오늘 내가 마음에 든다

내 삶을 그냥 흐릿하게 가늠하면, 내 소중한 하루하루를 그냥 손가락 사이로 흘려보내면, 힘든 순간이 전부인 듯 착각이 든다. 그러나 일상의 틈 사이에 놓여 있는 행복한 순간들을 붙들어 기록하다 보면, 알게 된다. 내 삶도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다고. ‘오늘 내가 마음에 든다’고.

이 책 《오늘 내가 마음에 든다》는 봉현 작가가 2014년부터 페이스북에 연재해온 ‘봉현의 일기그림’ 중 많은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은 그림과 글을 가려 뽑아 재구성한 것이다. 그녀의 일상을 공감하며 따라가다 보면 나도 한번쯤 일기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로망이 생기게 된다. 동네 골목, 카페, 밥집, 지하철, 방 안 등 내 주변의 풍경들을 색다르게 보게 되며, 혼자라서 혹은 함께라서 느끼게 되는 것들, 열정을 그러모으기 위한 여러 가지, 어른이 되어감에 따라 달라지는 생각의 눈금 등을 떠올려 보게 된다.

[예스24 제공]



<목차>

프롤로그 _ 내가 있었던 그곳에 당신이 머물렀을지도 모른다

@하나. 문득, 나는
어떤 날도 같은 날은 없다 / 감각의 공간 / 거부할 수 없는 / 타협은 없다 / 에취 / 마지막으로 여백이를 채워넣고 / 망원동 아이유가 부릅니다 / 내 방이었으면 좋겠지만 / 대낮부터 / 부둥부둥 / 그날이 되면 / 모든 페이지에 / 그림에 다 담을 수 없는 공기 / 자리 욕심 / 혼자 먹어도 맛있는 밥 / 쉬운 게 없네 / 두근두근 / 요즘은 요일과 상관없이 / 자전거 타기 좋은 날 / 강을 건너며 / 서울 여행 / 늦기 전에 / 이름 / 딱 좋다

@둘. 그럼에도, 나는
쓰담쓰담 / 그런 적이 있었다, 내게도 / 쿨한 척하기 싫다 / 예측 가능한 일 / 일기예보는 없다 / 스스로 위로하기 / 불빛들 / 감정의 멜로디 / 야무지게 / 뭐 어때요 / 너에게만 할 수 있는 이야기 / 도시가 낯설어지는 순간 / 당신과 나의 노래 / Always like this / 하하하 / 오늘도 그러면 안 되는데 / 견딜 수 있는 한 가지만 있어도 / 500/45 / 나 대신 울어주는 / 생각은 적당히 / 명절의 오아시스 / 잘 찾아봐

@셋. 일이 끝난 뒤, 나는
피로의 공감 / walk / 나는 아직 / 바꾸기 어려운 습관 / 좋아하는 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 결심과 끈기는 다 팔렸대서 휴지와 우유만 사 왔다 / 자신의 무엇 / 피곤해도 행복할 때 / 바라던 대로 / 내 글을 쓰기 위해 / 그림의 기쁨을 이끄는 일이란 / 불면의 날 / 직장인에게 맛집이란 / 아직은 / 삶은 계속되므로 / 언리미티드 / 잘 키운 고양이 하나 열 작품 안 부럽다 / 한밤의 그래피티 습격사건 / 이런 삶도 괜찮다 / 작심삼일 안 하면 / 화요일, 그곳에 가면 / 새 노트를 꺼내서 / 뭐라도 되겠지 / 익숙하다가도 낯선 재미

@넷. 그 사람과,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 아니라고 할 수 없는 감정...(하략)

[예스24 제공]